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가 28일 괴산읍 동부리2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혈관지킴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혈관지킴이’는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심뇌혈관질환 교육과 건강운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조사에 따르면 괴산군의 고혈압성 질환 및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이 충청북도와 전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혈압·혈당수치 인지율은 충청북도보다 낮았으나, 역시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군 보건소는 ‘찾아가는 혈관지킴이’ 운영을 통해 뇌졸중·심근경색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혈압·당뇨·이상지지혈증의 인지율을 높이고, 심뇌혈관 질환의 악화방지와 합병증 최소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6일까지 괴산읍을 시작해 청천면까지 11개 읍·면 마을회관을 돌며 매주 2회(화·목)에 걸쳐 진행된다.

마을별 3회씩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및 뇌졸중·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관리교육과 함께 암 예방교육, 저염·저당식이 교육, 만성질환 예방 운동 등이 병행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혈관지킴이’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통한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꾀하겠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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