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보건소는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 치료와 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19종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기준 중위소득 180%(3인가구 기준, 월696만7천원) 이하의 출산가정으로,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지원한다. 단, 상급병실료 차액 및 환자특식 등은 제외다.

19종 고위험 임신질환에는 △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질환이 해당된다.

지원 희망자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임산부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 안내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덕양구보건소(031-8075-4033), 일산동구보건소(031-8075-4104),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95)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2019년에는 고양시 고위험 임산부 153명이 의료비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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