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3일(목) 중앙신시장, 안동 구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 일원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수출 감소세 지속 등 어려운 살림살이로 더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공무원, 관계 기관·단체 회원, 소비자 단체 회원, 상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장보기를 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오후 2시부터 구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안동사랑 상품권으로 문어, 과일 등 제수와 설 선물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애용을 홍보하고, 상인들에게는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하고 물가안정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안동시청에서 개최한 안동사랑 상품권 구매행사에서는 권 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단체, 기업인 등 100여 명의 참여로 1억 원의 상품권을 판매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오는 2월 29일까지 안동사랑 상품권 10% 할인 판매행사를 하니 시민께서는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으로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