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2일 칠성면 소재 농업연구소에서 올해 최종 선정된 34명의 채종농가주를 대상으로 자체보급종 씨감자 채종농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괴산군 자체보급종 씨감자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씨감자 채종포 운영사례, 병해충 방제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감자는 덩이줄기를 이용해 번식하는 작물로, 씨감자 병해충 중에서 특히 바이러스 감염은 씨감자의 생산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특히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병 등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는 깨끗하고 순도 높은 고품질 씨감자 생산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채종농가주 A씨(63)는 “씨감자 채종농가로서 좋은 씨감자를 생산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이번 교육은 씨감자 채종포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500톤에 달하는 씨감자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관내 수요량인 씨감자 180톤을 보급한 뒤 남는 물량은 충북권역과 전국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