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옥종면은 용주사(지묵 주지스님)가 지역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면내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가정 250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자연공부방), 하동요양원, 섬진강사랑의집에 아웃도어 1000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리고 지난 16일 제19대 청년회장으로 취임한 이준호 신임 회장이 축하 화환을 사절하고 ‘사랑의 쌀’을 기탁받아 관내 43개소 경로당에 20kg들이 쌀 90포를 전달해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병천마을 정상훈(40)씨는 쌍둥이 자녀 돌을 기념해 작년에 백미를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백미 10포를 기탁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강영석 면장은 “옥종면에는 기부천사들이 많아 더욱더 인심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좋은 이웃들의 나눔이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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