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연풍면(면장 정영훈)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자매결연지에서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가졌다.

연풍면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서울시 구로구 고척2동, 경기도 의정부시 흥선동을 잇따라 찾아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사과, 곶감 등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섭 연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10여 명이 참여, 연풍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연풍면은 지난 2008년 4월 사이동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고척2동, 흥선동과 차례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괴산고추축제 방문과 대학찰옥수수, 사과, 절임배추 직거래 등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통해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해 오고 있다.

김종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직판행사를 계기로 연풍면과 자매결연지 간 우호가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풍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영훈 연풍면장은 “직거래장터 준비와 운영으로 고생한 주민자치위원회와 농가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유기농업군 괴산의 농·특산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매결연지 주민들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풍면 농민들의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는 등 도농 상생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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