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성충만 겨울방학 수학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두 번째 맞이하는 감성충만 수학캠프는 지난 1월 7일 초등캠프를 시작으로 지난 주 중등캠프까지 각각 3일간 대전교육정보원에 위치한 대전수학체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중등캠프에서는 20여 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서로 생일을 물어보며 낯선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암호화된 비밀편지 해독하기, 매듭을 이용하여 구슬의 위치를 바꾸는 위상수학, 다양한 수학 문제 해결을 통한 방탈출 게임 등 다채로운 게임으로 즐기는 체험수학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수학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수학체험센터 내의 다양한 수학 콘텐츠를 깊이 있게 체험하며 탐구에 대한 열기로 겨울 추위도 물리쳤다.

 아울러 앞서 진행된 초등캠프에서는 4학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수학 교구 탐험, 스트링아트 목걸이 만들기, 다양한 숫자 퍼즐 풀어보기, 4D 프레임을 이용한 수학구조물 만들기, 수학보드게임 등 다양한 수학의 이론과 실제를 함께 경험하는 흥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직접 만든 것은 기념품으로 가져가며 수학의 즐거움을 체험했다.

 한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97%의 학생들이 만족했다고 답하였으며,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캠프라 어렵고 지루할까 봐 걱정했는데, 다양한 게임과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을 배워서 즐겁고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수학체험센터는 수학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인식하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대전교육가족에게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0년에도 방학 중 감성충만캠프와 학기중 찾아가는수학체험교실, 창의감성수학체험교실, 가족과함께하는토요수학체험교실, 해설사와함께하는자유수학체험 등을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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