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화폐 여민전 3월 출시 준비
세종지역화폐 여민전 3월 출시 준비
  • 권경임
  • 승인 2020.01.19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3월 모바일 앱 기반의 충전식 카드형으로 출시하는 지역화폐 ‘여민전(與民錢)’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세종 지역은 아직 상권 형성이 미흡해 소상공인,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민의 타 지역 소비(역외소비율)가 높아 지역경제가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시는 올해 3월 7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도입을 준비해 오고 있다.

시는 그간 지역화폐 이름 공모, 카드 디자인 결정, 운영대행사(㈜케이티) 선정을 거쳐 전용 플랫폼(앱)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 1월부터 시민 홍보서포터즈 활동, 찾아가는 여민전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

여민전은 스마트폰(핸드폰) 앱(APP)을 통해 지역화폐를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가맹점(점포)에서 카드단말기에 결제하는 방식이다.

여민전 앱은 3월에 출시되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아이폰용)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충전·이용내역 조회도 간단히

스마트폰(핸드폰)에서 ‘여민전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여민전카드(하나카드)를 신청하면 2∼3일 내 우편으로 배송된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세종시 관내 KEB하나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앱 설치, 회원가입, 카드신청, 충전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여민전 실물카드를 발급 받은 후 스마트폰 간편결제수단(삼성페이, LG페이)으로 등록하면 핸드폰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론 앱(APP)을 통해 즉시 충전 및 이용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 캐시백은 물론, 소득공제 30% 혜택도

여민전은 가맹점(점포)에서 결제를 하면 평상시(기본)에는 결제금액의 6%, 출시특판·명절 시에는 10% 캐시백(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출시특판 시 여민전 50만 원을 구입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세종시가 5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또한, 여민전을 사용하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30%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세종시에서 정책적으로 발행하는 출산장려금, 공무원 맞춤형복지포인트와 공공기관, 법인은 여민전을 구입·사용 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 대규모 점포·유흥·사행업소에선 사용 불가

여민전은 별도의 여민전 가맹점 표시가 없어도 세종시 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점포에서는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및 지역화폐 남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점포,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 사행업소,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 월 50만 원·연 500만 원 이내 구입·사용

여민전 구입(충전)·사용 한도액은 월 50만 원, 연 500만 원으로, 개인(소비자)은 한 달에 최대 50만 원을 구입해 5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연 500만 원을 초과할 수는 없다.

다만, 세종시 정책발행, 공공기관, 법인 등은 구입·사용액에 제한이 없다.

◇ 70억 규모 발행…점차 확대

올해 여민전 발행액은 70억 원 규모로, 이중 48억 원은 출산축하금(46억 원)과 공무원 복지포인트(2억 원)로 지급하고, 나머지 22억 원은 일반시민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현금으로 지원돼 오던 출산축하금(120만 원)이 3월 지급분부터(2월 신청자) 여민전으로 지급될 방침이다.

아울러, 여민전 발행규모는 시민의 수요와 시 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차 규모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여민전 발행이 소상공인·상인들에게 단비가 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참여, 상생, 지역사랑의 가치를 담고 있는 여민전 발행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을 비롯한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 여민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청 기업지원과(☎ 044-300-4113~5)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불교공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공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불교공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불교공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