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심리 위축 우려 속에서 주요 성수품(농축수산물 등)의 물가 안정과 시민들의 즐겁고 편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부물가 모니터 요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회원 및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안길에서 육거리시장 일원까지 적정가격 준수를 위한 가격표시제 이행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확대 동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31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설 명절 기간 무, 배추, 달걀, 소고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요 증가와 농축수산물 및 생황필수품 44개 품목에 대해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과 원산지 단속, 농산물수급과 가격 동향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지난해 우리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무조건 절약하기보다 설 명절을 준비하며 합리적 소비활동을 통한 동참으로 지역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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