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월 15일(수)부터 20일(월)까지 대전교육연수원(분원)에서 고등학교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고등학교 계획 단계 그룹별 상호장학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그룹별 상호장학은 지난해 11월 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확인 단계 그룹별 상호장학을 실시한 것과 달리, 각 학교의 영역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학교별 계획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확인 단계 그룹별 상호장학에서 제시된 2019학년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여 올해 교육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된 이번 장학 활동은 신학기 집중 준비 기간에 앞서 새해 학교 운영의 설계도를 만드는 과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상호장학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다른 학교의 정보를 바탕으로 새롭게 교육 활동을 디자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 교육 활동이 내실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교육청 업무 담당 장학사들은 학교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고 새롭게 정책 추진에 반영하는 시간도 만들었다.

이번 그룹별 상호장학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학업성적 관리와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학교 교육 활동의 요체인 교실수업의 개선,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추구하는 기초학력 보장, 새로운 입시 환경의 변화 속에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의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그룹별 상호장학은 가르침과 배움의 장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중요시해야 할 가치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향하는 학교 문화이며,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것이 교육 활동의 중심 덕목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어떤 아이도 성공적으로 배울 수 있어야 하며, 교사는 학생들의 성장을 극대화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에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온 힘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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