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2020년도 밤나무 접목용 접수(接樹)를 무상 공급하고자 시·군별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군은 오는 21일까지 각 읍·면별로 수요량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시·군 비율 조정 후 분양 물량 확정에 따라 3월 말 분양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할 밤나무 접수는 은기·유마 2품종으로, 2016년 밤나무 접목묘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2017년부터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매년 산주들의 밤나무 접목묘 생산에 필요한 접수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군은 밤나무 접목을 위한 접수 분양으로 밤 재배농가의 원활한 경영 및 밤 생산량 증대를 통한 수출확대 등 임산물 소득분야의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군 산림조합과 지역농협 등에서 밤 2272t을 수매해 30여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중국·미국 등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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