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4일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청주시 녹색사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손세원)를 개최해 2020 가드닝 페스티벌 정원 조성 및 전시 운영사업자를 사단법인 한국정원디자인학회(학회장 홍광표)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가드닝 페스티벌의 수준을 높이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새로운 정원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정원 조성 및 전시를 주관하는 사업으로 수준 높은 디자인의 전문가 정원인 모델정원 8곳(곳당 60㎡내외)와 일반 시민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민정원 14곳(곳당 6㎡내외), 참여정원 1곳(100㎡)를 조성, 전시하게 된다.

운영사업자는 모델정원은 2월, 시민정원은 3월에 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고 3월말부터 4월말까지 조성비 지원 및 공사 감독 등을 통해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이후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을 시작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10월까지 전시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사업비는 2억 7000만 원이다. 전시된 정원은 영구 존치된다.

시 관계자는“이 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정원이 발굴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정원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며“정원 공모에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펼쳐지는 2020 가드닝 페스티벌은 5월초 4일간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리며 정원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정원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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