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해 A형간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예방접종대상 만성간질환자 범위>

B18 만성바이러스성 간염, K70.3 알콜성 간경변증, K73.8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만성 간염, K73.9 상세불명의 만성간염, K74 간의 섬유증 및 경변증, K75.4 자가면역성 간염, K83.0담관염(Cholangitis): 원발성 담관염과 경화성 담관염 두 상병 진단기준 모두 충족, M35.1기타중복증후군, E83.0 윌슨병, I82.0버드-키아리 증후군

접종 대상은 위의 상병코드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 A형간염 고위험군이며 그 중 과거에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돼 있는 사람 등을 제외된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문자와 안내문을 발송 할 예정이며, 안내 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 또는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30대(1980년~1999년생) 대상자는 2020년 1월 13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며 40대(1970년~1979년생)은 항체보유율이 높기 때문에 2020년 2월 1일부터 항체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항체가 없는 경우에 백신접종을 받게 된다.

<연령별 A형간염 예방접종 시기 및 방법>

- 1980년~1999년생 : 2020년 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
- 1970년~1979년생 : 2020년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항체검사 후 면역이 없음을 확인 후 접종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예방접종 시행 시기와 항체검사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항체검사 또는 백신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조개젓 섭취를 중단하고, 조개류는 익혀먹는 등 A형간염 예방수직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형간염 예방 수칙>

1. 안정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2. 조개류 익혀먹기
3.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4. 안전한 물 마시기
5.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볏겨 먹기
6. A형간염 예방접종 권고(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 및 고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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