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 온 ‘1사 1담당 기업 도우미’ 활동에 대한 결과를 각 업체에 전달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1사 1담당 기업 도우미’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시는 시청 6급 팀장 129명을 지역 기업과 1대1로 매칭, 기업을 방문해 운영상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민원담당 부서와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62개 중소기업에 대해 107건의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했으며, 46건은 해결, 40건은 추진 중이다. 나머지 21건은 법령·행정상 추진이 불가한 사항으로, 향후 대체 방안검토 등 장기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민원사항은 재정지원 및 주변 환경개선 건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인력난을 호소하는 기업들도 많았다.

한편, ‘1사 1담당 기업 도우미’제도는 2007년부터 12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16~2018년) 184건의 고충을 해결하는 등 기업민원창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완료했으며,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앞으로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1사 1담당 기업 도우미’ 제도 추진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이 웃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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