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공공기록물을 한데 모은 기록 화보집을 발간했다.

‘청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의 화보집에는 청주시 기록관에 소장된 공공기록물 20여 건에 담긴 이야기와 사진 자료가 담겨 있다.

부록으로는 소소한 시민의 일상의 삶이 녹아 있는 민간 기록물도 함께 담았다.

화보집 내용 중 1931년 청주 거주 일본인들을 위한 상수도 확장 공사 도면인‘청주수도확장공사도보’는 당시 청주의 모습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어 지금의 도로, 철로, 무심천, 상수도 시설 등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공공기록물이 가진 가치를 담은 화보집 발간은 시가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청주가 갖는 역사와 정서를 찾아 기록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책으로 엮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에 발간한 기록 화보집은 빛 바란 청주의 지난 이야기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책”이라며“청주의 정체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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