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어르신이 행복한 함께 웃는 청주’구현을 목표로 체감형 복지 정책을 확대한다.

청주시 65세 노인 인구가 청주시 전체 인구의 12.6%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복지예산도 시 전체예산의 43.6%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복지 예산 또한 지난해 2568억 원에서 404억 원 늘어난 2972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된 노인복지 예산을 노인돌봄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노인요양시설지원, 기초연금 등 47개의 노인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으로 중점 추진 사항은 아래와 같다.

첫째 청주시는 저출산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화 추세로 노인돌봄수요급증, 부양의식의 변화에 따른 돌봄의 사회화와 기존노인돌봄사업의 비효율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효율적인 사업체계 구축 및 노인돌봄서비스 질을 향상하고자 정부방침에 따라 노인돌봄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노인 돌봄 기본 및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자원연계사업 등을 포함한 6개 사업을 통합해 청주시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6개 수행기관을 선정해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대상자 중 독거, 조손, 고령 가구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며, 서비스 내용은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특화서비스, 사후관리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혜대상이 지난해 3500여 명에서 4500여 명으로 많이 늘어났고, 노인돌봄 수행인력도 144명에서 278명으로 늘어났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욕구중심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돌봄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기존노인돌봄사업의 문제점인 돌봄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일자리기관인 시니어클럽 등 16곳에서 3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보다 8% 증가한 864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공익활동은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기간을 연장해 11개월 이상 연중사업으로 진행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보조 인력, 사회복지시설 보조 인력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노인일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노인일자리사업의 내실을 도모할 계획이다.

셋째, 청주시는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1054개 경로당에 운영비를 비롯한 냉난방비, 양곡비 등 35억 원을 지원하고, 5곳의 노인복지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사회관계 유지와 함께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3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2020년부터는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11개 읍·면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3만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촘촘한 포용적 노인복지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 노인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6만 8200명에게 월 30만 원 이하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2176억 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이 외에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4대 이상 가정에 월 5만 원의 효도 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청주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개발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맞춤복지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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