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부산의 향토기업들이 이웃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늘(1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비엔케이(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 이하 부산은행)과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명절을 앞두고 부산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총 8억 4천여만 원의 성금을 지원한 부산은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성금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성금 전달식을 통해 부산은행이 지원하는 4억 원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8천 세대에 전통시장 상품권 각 5만 원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된 성금은 16개 구·군의 추천을 통해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에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라며 “부산지역의 많은 향토 기업들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눔경영을 통해 나눔 분위기 확산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BNK부산은행의 ‘이웃 나눔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에 접어들었다. 부산은행은 이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 이웃에게 지금까지 총 81억여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명절 상차림 지원품, 생필품 복(福) 꾸러미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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