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적이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기여자 예우 개선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기부․기여자에 대한 현황을 각 기관 및 부서별로 관리하며 예우를 자체적으로 시행했으나 이들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부산시 차원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기부자와 기여자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종합관리를 시행한다. 구축된 정보는 연도별 현황분석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고 미담사례를 관리해 향후 시민상 등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그리고 ‘부산시민의 날’과 연계한 감사음악회 등 감사와 진정성을 담은 격려 행사를 추진하고, 기부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시책으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서 및 기관별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자체 시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종합적인 정보를 구축하고 감사와 진정성을 담은 마음으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 체계를 확립해서 부산지역 전반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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