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성초(교장 김욱현) 학생회는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성초 학생회는 9일 산계리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천연 수제비누를 전달하였다. 청성초 학생회 친구들은 이틀에 걸쳐 어성초, 인진쑥, 율무 등의 피부에 좋은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천연비누를 만들었다. 제작부터 포장까지 고사리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만들었으며 이렇게 완성된 비누를 산계리에 있는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제가 만든 비누를 직접 써보니 촉촉하고 너무 좋았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도 제가 만든 비누 사용하시고 더 피부가 고와지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옥천 청성초 학생회 친구들은 매년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여 위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도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재능기부 공연을 보여드리고 음식을 대접하였다. 학생회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이런 재능 기부 활동의 기회를 지속해서 가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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