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노인 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3월부터 사물인터넷 활용 홀몸노인 건강안전 알림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관련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통합돌봄은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주거·건강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 거주지에서 이웃과 함께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군내 만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초기 홀몸노인, 만성질환자(합병증) 홀몸노인,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 후 퇴원 예정인 홀몸노인, 장기요양 등급 외 판정 홀몸노인, 복지사각지대 노인 등으로 지역케어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맞춤형 영양보충 식사 배달, 이동 지원, 효자손 케어, 주거환경 개선사업, 치매 초기노인 대상 방문 인지재활, 만성질환자 대상 맞춤형 운동처방 등으로 대상자의 욕구와 상태에 따라 맞춤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돌봄 기본서비스와 종합서비스, 단기 가사서비스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홀몸노인 건강안전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3월 설치용역에 들어가는 홀몸노인 건강안전 알림 서비스는 생활반응을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수혜자 가정에 설치한 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연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하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는 첨단 서비스다.

설치되는 사물인터넷 기기는 화재 감지, 가스유출 감지, 응급호출, 활동 감지 기능을 갖추게 되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연계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내용이나 신청 접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주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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