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골에 있는 숙박업소가 새해를 맞아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세대에 성품을 기증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화개면은 삼신리에 있는 화개온천모텔사우나 조종일 대표가 지난 9일 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경로당(27곳)과 어려운 세대(43세대)에 전해달라며 라면 70상자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종일 대표는 앞서 2010년 개업 때 20㎏들이 쌀 40포, 2017년 어르신 100명 무료 목욕 봉사, 2018년 20㎏들이 쌀 50포, 2019년 생활선물세트 210세트 및 무료 목욕쿠폰 100장 기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조종일 대표는 “사우나와 숙박시설을 운영하면서 시설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편안한 휴식의 시간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아낌없이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영 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개골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돼 나눔의 기쁨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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