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만덕동(동장 류성식)은 지난 2일 익명의 기부자가 주민센터 현관에 25만 원이 들어 있는 돼지저금통을 놓고 갔다고 6일 밝혔다. 만덕동에 따르면, 돼지저금통에는 ‘손자가 유치원 다닐 때부터 시작해 9년 동안 동전을 모았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 류성식 동장은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후원금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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