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영동곶감 축제’가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화려하게 개최했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번 축제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전국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꽤한 성공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맛있는 새해선물, 행복多감 영동곶감축제’의 슬로건 아래, 곶감생산에 일가견이 있는 27개 농가와 19개 특산물 농가가 참여해 깊은 산골의 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더해 만들어진 품질 좋은 곶감과 특산물들을 서보였으며,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전국에서 발걸음 한 국내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즐거움을 주었다.

축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따뜻한 감성을 더해줄 난계국악단 신년음악회,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3일간 주황빛 설렘과 함께했던 곶감 축제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별 가족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단체관광객을 포함하여 3만5천6백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곶감 나눠 주기, 곶감터널 소원 빌기, 곶감문양 달고나 체험, 곶감호떡 시식등 게릴라 이벤트 등 곶감과 관련한 오감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려 관람객의 축제 참여도가 높았다.

판매장에서는 영동곶감을 비롯해 과일의 고장의 명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히 판매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축제에 참여한 27개 곶감농가에서 준비한 곶감이 모두 매진되면서 축제기간에 판매한 곶감 수익금은 4억7천1백만원을 기록했다.

예약판매금인 3억1천만원을 합하면 총 판매액은 7억8천1백만원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활력화에 큰 역할을 했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읍면 화합 곶감노래자랑대회를 진행하여 읍면 주민의 만족도를 높여내었고 버드리 품바쇼, 와인터널 ‘버스킹 상설공연’, 한마음 콘서트 등 공감과 화합 속에 군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화합의 분위기가 연일 지속됐다.

특히 어린이 인기캐릭터 ‘뽀로로’ 이벤트 공연, 얼음썰매장 설치, 마술공연, ‘호랑이와 곶감 전래동화’ 연극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들이 대거 포진하며, 영동에서 추진하는 모든 축제 관람객이 점점 젊어지는 결과를 가져와 축제의 성공발판을 다졌다.

군 관계자는“전국 최고 품질 영동곶감의 명성을 이으며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며,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기고 성원해 주신 많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곶감축제를 농촌의 겨울을 살리는 ‘지역개발형 겨울축제’로 성장시키고자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오는 9~11일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2번째 ‘영동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가 열려 영동곶감의 건강한 맛을 알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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