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 이하 공단)은 국민체육센터·한들문화센터·북부스포츠센터의 사우나와 수영장에 총 390벌의 ‘비상탈출용 가운’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와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사우나 등 대형화재 사례를 볼 때 다중이용시설 화재사고의 경우 피해자들이 대피를 위해 옷을 챙겨 입다가 질식하거나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공단은 빠르게 입고 대피할 수 있는 ‘비상탈출용 가운’을 준비해 각종 재난 시 피해를 미리 방지하고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원식 이사장은 “화재예방도 중요하지만, 화재 발생 시 대처도 매우 중요하다”며 “공간구조가 복잡한 사우나·수영장에서 비상탈출용 가운을 이용한다면 빠른 대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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