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바르게살기운동 하동군협의회(회장 김미자) 임원진이 지난달 30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미자 회장은 “연말에 뜻있는 일에 사용하자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기탁하게 됐다”며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추위를 녹여주는 훈훈한 마음이 전달돼 학업 정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군정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도 고마운데 장학기금까지 내준 김미자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알프스 하동의 젊은 인재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980년 사회정화위원회로 출범해 1989년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로 발족한 바르게살기운동 하동군협의회는 현재 64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군협의회는 도덕성회복 강연회, 의식개혁운동, 찾아가는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법질서 확립 캠페인 등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요양원 방문, 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나눔 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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