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여객자동차(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디지티와 택시노조간의 노‧사 협상 타결 후, 다음날인 31일 대구시청에서 디지티, 택시노조, 대구시와 상호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카카오T 브랜드택시는 노‧사간의 상호협력과 대구시의 행정적인 지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모범적인 브랜드택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에서 처음으로 ‘카카오T 브랜드택시’가 대구에서 정식으로 운영됨에 따라 택시 이용 승객은 이동 선택권 다양화와 함께 더욱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택시업계는 택시 수요 증대로 인한 침체된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 중재로 협상에 나선 양측은 오해를 풀고 노‧사간 합의에 이르렀다.

▷운전기사들의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카카오T 앱을 통한 배차에 대해 상호 협의하며 ▷가맹사업 운전기사 모집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노사간 단체협약과 근로시간에 대해 존중하기로 12.30.(월) 합의했으며,

대구시와 가맹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택시근로자의 복리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12.31.(화) 다음과 같이 협약했다.

- (주)디지티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 운수종사자를 배려하며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대시민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노사

화합에 적극 협조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지티모빌리티, 택시노조, 대구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노‧사간의 상호 협력 및 대구시의 행정적인 지원으로 지방에서 모범적인 브랜드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택시 노‧사간의 상호 협력을 당부했으며, 대구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를 계기로 “가맹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택시근로자의 복리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만큼 우리시 택시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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