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고 경북 중심도시 안동의 도약을 기원하는 ‘2020 일출봉 해맞이 행사’가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일출암)에서 개최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하는 ‘2020 일출봉 해맞이 행사’는 새해 아침 6시 50분부터 일출암 지오 스님의 덕담, 시 낭송, 트로트 가수 신동의 축하 공연이 열리고, 권영세 안동시장과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의 새해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메시지가 이어진다.

또한, 오전 7시 37분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경자년(庚子年)의 첫 일출 참관과 함께 해맞이객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2,020개의 신년 대박 소망 풍선 날리기와 통기타 가수 김이난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포토존 설치, 한 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일출암 신도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떡국 나누기’ 행사도 함께 열려 뜻깊은 해맞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수산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사찰 일출암은 신라 때 창건한 암자로 예부터 일출암 신도들은 일출봉에 올라서 일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수양과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기(氣)를 받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맞이객들의 사고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해맞이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새해는 안동의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엽시다.

해돋이 메시지

존경하는 16만 안동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관광객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 아침이 찬란히 밝아오고 있습니다.

짙은 어둠을 걷어내며 힘차게 떠오르는 저 붉은 태양의 상서(祥瑞)로운 기운이 온 누리를 환하게 밝히며, 나라경제가 번창하고, 모든 국민의 안전을 염원합니다.

분열과 갈등이 해소되고,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새해에는 지역의 농촌과 서민경제에 활력이 넘쳐 시민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는 안동시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해는 천만 관광객 시대가 활짝 열리는 해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크고 작은 변화에 대비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안동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해입니다.

붉게 타오르는 저 태양이 얼어붙은 대지를 따뜻하게 감싸듯이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여 행복안동을 이룩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모두의 희망이 찬란히 빛날 안동의 미래를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시민 모두의 가슴에는 희망의 열매가 영글고, 저마다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한해를 만들어 봅시다.

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할 수 있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동시장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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