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 옥천부군수가 31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1년간의 부단체장 직을 마무리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박승환 부군수가 충청북도의 2020년 1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충청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이임식에는 김재종 군수를 비롯해 2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해 박승환 부군수의 승진을 축하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1980년 9급 공채로 진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박승환 부군수는 2014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충청북도 회계과장, 균형개발과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19년 1월 옥천군 부군수로 부임하여 옥천군 행정발전에 헌신해왔다.

박 부군수는 특유의 온화한 리더쉽으로 조직에서 친화력과 내부 신망이 두터우면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였다.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챙겨 국토교통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등 56개 중앙부처 및 충청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750여 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국민권익위원회주관 공공기관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되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중앙부처와 충청북도 등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도 총 44건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옥천군의 행정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이날 이임식에서는 박 부군수는 군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지역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재)옥천군 장학회에 기탁했다.

박승환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맡은바 부군수의 소임을 대과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김재종 군수님과 700여 동료직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앞으로 옥천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도청에 가서도 옥천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뛰겠다”라고 말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한편 1월 2일에는 김연준 충청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이 제29대 옥천군 부군수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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