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보람과 아쉬움을 함께 생각하는

한 해의 끝자락입니다.

희망의 기해년을 보내는

상생과 화합의 자리마다

사랑의 온기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 충북교육은

충북도민의 희망과 꿈을 싣고,

이전보다 더 큰 동력으로

함께 행복한 교육 제2기를 펼쳤습니다.

조직문화를 개선하여

학교 지원체제를 확립하고,

행정기관에서 학교 현장까지

자율과 자치가 살아나도록 노력했습니다.

행복씨앗학교가 정착되면서

교육 문화가 능동적으로 살아나고,

이제 지역사회와 손잡고

함께 아이들의 꿈도 키워갑니다.

공동체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올해 민주학교의 돛을 올렸고,

시스템을 갖추고 확산하는 일은

앞으로 우리가 일구어야 할

충북교육의 꿈과 희망이기도 합니다.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한 해를 보내는 송년의 밤에,

저는 아쉬움보다 설렘이 큽니다.

지난 1년 동안

고비마다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 교육의 변화하는 자리마다

희망과 행복이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외롭게 걸어온 길이 아닌,

우리 충북교육가족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던 길이기 때문이며,

지나온 길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만들어 갈 미래가

더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이러한 설렘을 함께 해 주신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한분 한분을 향한

진정 어린 고마움과 신뢰가

한 해를 보내며 더욱 깊어집니다.

이제 우리는,

올해 앵행도리(櫻杏桃梨)의 가치를 이어

아이들의 진정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지원을 해야 합니다.

시대의 변화를 맞이하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새해의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가 가꾸어 온

충북교육의 변화된 패러다임에

모두의 열정과 소망을 담아

새해의 꽃으로 피워야 하겠습니다.

이제 겨울나무들은

뿌리의 깊이를 더해가고

나이테를 더 촘촘히 키워갈 것입니다.

봄을 위하여 잎사귀를 떨구고

뿌리를 거름하는 겨울나무의 지혜처럼,

우리 송년의 추억 하나하나가

새해 상생의 꿈으로 펼쳐지길 소망합니다.

오늘 저물어가는 기해년(己亥年)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충청북도교육감 김 병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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