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수 윤상기

5만개의 새 빛을 모아 불을 밝힙니다.

50만 내외군민의 소망을 한 올 한 올 엮은 희망의 빛입니다.

100년 미래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위한 찬란한 불꽃이며

모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다짐의 약속입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일터에서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해 오신 50만 내외군민 여러분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렵고 힘들고 지친 가운데서도

우리 고장 일 이라면 내 고향 하동 일 이라면

언제나 누구보다도 먼저 염려하고 걱정해주시며 또한 응원해주신

한없는 사랑과 성원 덕분에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거듭 날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사상 처음 당초예산 6,011억 원 확보

농․특산물 내수판매 4백억, 수출 5천2백만 불 돌파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재정신속집행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방세정평가 대상 선정

국내총생산(GRDP) 전국 11위, 경남도내 연속 1위 달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둔 한해였습니다.

특히, 100년 먹거리의 핵심이자 알프스 하동의 세 가지 보물

지리산, 섬진강, 남해바다를 잇는 新관광벨트로 이어지는 축은

실질적인 본궤도를 향하여 그 완성만을 기다리며

알프스 미래 경제창출과 일자리확보 등

기반구축의 큰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알프스 프로젝트(산악궤도열차)가

대통령 주재 2020경제정책방향 보고회에서

전례 없이 ‘하동’을 명시한 산림휴양관광특구 정부시범사례로 지정되고

어촌 뉴딜 300 공모사업이 2개씩 2년 연속 최종 선정되어

30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어촌혁신을 기대하면서

하동 두곡마을에서 광양 섬진마을을 아우르는 ‘강마을 재생사업’은

2022년까지 3년간 해수면과 내수면을

균형 있게 성장시킬 수 있는 대들보가 되어

섬진강 뱃길 복원이 그야말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뿐 만 아니라 장학재단 설립 15년 만인

2016년 한 해 장학금 10억 원에 이어

2018년, 2019년 연속해서 10억 원 돌파로

교육하기 좋은 도시 하동의 명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다시 한 번 함께 마음모아주신 내외군민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면서

그 지지를 발판삼아 2020년 하동군정도 더욱더 확고히 다져

흔들림 없이 열정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어떠한 위기에도 어떠한 도전에도

더욱 견고한 행정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사랑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

흔들림 없는 군정은 강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분명한 목표와 신념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감과 굳건함은

흔들리지 않는 내외군민들의 큰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23전 23승을 기록한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이길 수 있는 전투를 했다는 데 있는 것이며

이는 ‘지피지기(知彼知己)’ ‘선승구전(先勝求戰)’으로

전투하기 전에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완벽히 짜고

형세를 만드는 데 주력한 다음

전투를 벌였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장비와 우수한 군사가 있어도

공명심과 만용이 가득하면 원균처럼 대패할 수밖에 없는 이치이기에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0년도 멈춤 없이 이어 나아갈 것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쉼 없는 도전으로

문화관광, 지역경제, 투자 산업 발굴 등 모든 분야에

머뭇거리지 않고 매시간 치열하게 전진하겠습니다.

'글로벌'을 향한 멈춤 없는 전진

농어민들과 상인들과 그리고 벤처 기업들과

새해에도 함께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지금은 오늘을 위한 경영과 내일을 위한 경영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시대입니다.

현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전략적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2차 연도인 2020년도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는 데

더욱 주력할 것입니다.

회전교차로 11개소 설치로 인한 교통서비스 분석 결과

교차로 지체시간이 무려 82.8%나 감소되는 큰 효과가 나타났으며

총 편익비용은 138억 7천만 원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도에는 회전교차로 6개소 추가 설치와

3기 연속 국제슬로시티 재지정 도시로서의 위상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알프스 하동의 녹색교통망이 되어줄

전국 최초로 신호등 없는 도시를 선포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쉼, 숨, 휴(休) 명소로 탈바꿈한 폐철도 공원화 사업은

도시 공간구축의 혁신사례로 도시재생의 근간을 마련할 것이며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개최 지원 확정 발표로

더욱 가속도가 붙은 하동 세계 차 엑스포를 토대로

산업과 문화 그리고 1200여년 이어져온 차의 역사와

4차 산업혁명이 한데 어우러진

新복합 콘텐츠의 미래 실용화에 바탕을 둔

세계적인 알프스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물부충생(物腐蟲生)

이 말은 내부에 약점이 생기면 곧 외부의 침입이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시스템과 매뉴얼은 한 번에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손보며 뿌리를 내리고 피가 통해야

현장에서 잘 기능하고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자는 앉아서 독서를 해야 할 것 같고,

어떤 의자는 편안하게 휴식하고 싶어지고,

또 어떤 의자는 누군가와 마주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의자의 디자인에 따라서

우리가 하고 싶은 행위가 달라지는 것처럼

변화의 파고를 뛰어넘어

13개 읍면 319개 전 마을이

전국 어느 마을보다도 살기 좋고

누구라도 살고 싶어 하는 최상의 디자인으로

더욱 가꾸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작은 힘 소중한 동력을 더 크게 키워나가겠습니다.

‘파불이수 수불이파’(波不離水 水不離波)란 말이 있습니다.

파도는 물을 떠나지 못하고, 물 또한 파도를 떠날 수 없다는 말로서

‘서로 위하고 어울려 잘 살아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50만 내외군민이 서로서로 화합하고

모두 공감하고 소통하는 역동적 에너지를 모아서

그야말로 누구나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더 살기 좋은 알프스 공동체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50만 내외군민 여러분 !

2020년 금년에도 예년과 같이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내외 경제전망 또한 녹록치 않은 가운데

15년째 개발 중인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여전히 50만 내외군민의 염원이지만

한 편으로는 걱정거리가 되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년 군민들에게 각오하고 약속드리는 이 염치가

제 스스로에게도 실망이 되지 않도록

더욱 올인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힙니다.

분명 2020년은 갈사만 경제자유구역이 대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 남부내륙 중심 국제비즈니스 도시 하동지구 개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을 통해

반드시 위기의 하동지구를 되살려내겠습니다.

그와 더불어 두우레저단지 착공 원년으로 선포하고

갈사산단 공사 재개와 대송산단 분양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이 만큼 믿어주시고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군민들의

한결같은 애정에 반드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7백여 공직자 동료여러분 !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제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군민이 원하면 무엇이든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고객도 생각하지 못한 미래 지향적인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기술, 경험, 철학까지 담긴

세련된 디자인의 아이폰’을 다이슨은 ‘날개 없는 선풍기’,

구글의 ‘안경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

나이키의 ‘날기 위해 밑창에 스프링을 단 운동화’ 등

고객들도 생각하지 못한 혁신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늘 주문해 왔듯이

올해도 뛰면서 상상하고 뛰면서 생각하면서

군민이 군정을 걱정하지 않고 염려하지 않도록

창의적인 조직 환경을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노력들을 실천해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뭔가를 더하는 게 아니라,

안 해도 되는 일을 찾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군정 가치 있는 알프스 군정이 될지

더 꼼꼼하게 재검토하여 실행해 나가는 2020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50만 내외군민 여러분 !

경자년(庚子年) 새 해

좋은 소식

기쁜 소식

희망이 넘치는 소식만 전해드릴 수 있도록

전진 또 전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항상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새해 첫날 하동군수 윤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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