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의장  장선배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힘차게 달려온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면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저희 도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11대 도의회는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과 소명의식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함께 공감하고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희 도의회가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 한해 저희 도의회는 보다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온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도민의 염원을 담은 의정활동으로 도민 행복과 충북 미래에 희망의 길을 열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노력한 만큼 알찬 결실로 되돌아온다는 값진 교훈을 얻은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도의회는 올해

대집행기관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9월 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를 도입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집행기관의 인사권 오·남용을 방지하고 인사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 산하 기관의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임용의 길을 활짝 열었습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심사, 대집행부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등 도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둘째,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도의회는 특권을 내려놓고 진정한 도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도민, 사회단체, 관련기관 등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확대하면서 공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SNS·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도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청소년 의회교실‘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민생 현장 곳곳을 찾아가 각계각층의 도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셋째, 발로 뛰면서 민의를 대변했습니다.

도의회는 늘 도민 가까이에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19 민의동행 종합추진 계획’을 수립해 실천한 것도 그 일환입니다.

또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위해 민생탐방을 정례화하고, 조례제정과 관련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토론회도 개최했습니다.

넷째, 충북발전 위한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습니다.

올해는 도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 활동을 강화한 한해였습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청주공항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미세먼지 특별위원회』등을 발 빠르게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지역현안에 적극 대처했습니다.

또한 『수도권 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국가 균형발전과 도민 편익 증진을 위한 국책사업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자행했을 때에는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소재·부품산업 육성 방안을 강구하는 등 도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희 도의회는 내년에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의원 모두가 한 결 같이 도민만을 생각하며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충북도의회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길 당부 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31일

충청북도의회의장 장 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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