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초등학교(교장 이현옥)에서는 12월 31일(화) 종업식(졸업식)을 앞두고 각 학생의 올 한해 추억이 가득 담긴 『추억앨범 개인 포토북』을 제작하여 간직하게 되었다.

올해 동이초등학교는 행복씨앗학교 1년차 도입기로 학교자치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사업선택제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다양한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고 학생제안사업을 진행하였다.

분기별로 운영된 달달초코 계절학교의 학생다모임 시간에 계절별 생일을 맞이한 친구를 위하여 축하 동영상을 촬영・편집하고 간식과 선물을 준비한 생일축하파티를 열어 주었으며 봄에는 공동체 놀이마당, 가을에는 우리 학교 교육과정을 돌아보는 행복 동이 학생 소통의 날을 운영하였다.

그리고 월 1회 학생회 임원과 4~6학년 대표가 모여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교내 환경정화, 5~6학년이 1~2학년 동생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 이웃 학교 화재피해 학생 성금 모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였다.

또한 학교규칙 및 생활규정 개정, 생활협약 개정, 바닥놀이터 그림 선정하여 그리기 등 학교교육과정 의사결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화장실에 손 세정제 비치, 꿈끼팡팡 즐거운 여름 방학식, 학교 단체티 선호도 조사 및 선정, 학급별 보드게임 구입 등 학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제안사업을 진행하였다.

한해 추억이 담긴 『추억앨범 개인 포토북』 제작도 학생회에서 제안한 학생제안사업으로 그동안에는 일반 앨범에 사진을 인화하여 붙여주는 방식으로 일 년 앨범을 제작하였는데 올해는 화질이 좋고 소장 가치가 있는 책 형식의 포토북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제작하게 되었다.

오채윤 동이초 학생회 회장은 “이제 곧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6학년의 추억이 담긴 나만의 예쁜 포토북을 갖게 되어 정말 기쁘고, 시간이 지나도 포토북을 넘겨 보면서 정든 학교와 친구들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이야기했으며 이현옥 교장은 “올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동체의 일을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으며, 선후배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며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동이초 학교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그리고 학생 개인의 포토북을 만드는데 노력해주신 동이초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정말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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