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촌마을 경로당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적량면은 동촌마을 김광윤(69)씨가 관내 경로당에 전해 달라며 지난 24일 라면 28상자를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광윤씨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 여러 방안을 고민하다 라면을 기탁하게 됐다”며 “나와 이웃이 함께 행복해야 살맛나는 세상이 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두전마을 원재환(42)씨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26일 귤 28박스를 면사무소에 전해왔다.

성경현 면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 살기 좋고 행복한 적량면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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