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은 연말 읍면 평가에서 푸른하동가꾸기 최우수로 받은 상금 100만원과 2018∼2019 산불방지 평가 장려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관내 취약계층의 전기안전공사 재료비로 전액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겨울 잦은 화재로 인한 군수 특별지시 1호 시달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전면적인 화재 안전검검 결과 전기시설 노후화로 화재발생 위험이 매우 큰 취약가구가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악양면은 전 직원 회의를 거쳐 전기시설이 가장 취약한 10가구를 선정하고, 연말 포상금으로 받은 200만원 전액을 전기안전공사 재료비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취약계층의 전기안전공사는 하동읍 소재 삼성전기 이현성 대표가 악양면에서 기부한 재료비 200만원을 가지고 27∼31일 재능기부로 시행하게 된다.

이현성 대표는 이전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실현해 이웃사랑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우연한 기회로 참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재만 면장은 “1년 동안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고, 포상금으로 주민을 위한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이현성 대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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