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의 종 타종식 및 해맞이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 등 관람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용두산공원과 광안대교 일원 등 행사장 주변에 대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2020년 해맞이 행사」는 ▲시민의 종 타종식(12월 31일 23:00~00:30, 용두산공원) ▲경자년 해맞이(광안대교,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해월정, 기장, 일광 일원) 행사로 진행된다. 시민의 종 타종식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해운대·광안리․송정·기장 등의 해맞이 행사장에는 2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행사장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교통계도 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도시철도·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 및 연장 운행하여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에 대비해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용두산 공원입구는 행사차량을 제외하고 교통이 통제된다. 또한, 차량 정체 시 대청로 용두산공원 어귀삼거리에서 용두산공원 방향 좌회전은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해 원활한 흐름을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12월 31일 도시철도 1~4호선을 28회 증편 운행하고, 남포동(국제시장)경유 시내버스 8개 노선(6번, 8번, 17번, 30번, 61번, 71번, 1000번, 1003번) 25대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2020년 해맞이 행사」와 관련해서는 1월 1일 새벽 6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광안대교 상층부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같은 날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광안대교 상층부를 보행로로 개방해 관람객들이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월 1일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송정해수욕장 해변로의 ▲송정회전교차로→송정관광안내소→광어골터널 차도(1.1km) ▲舊 송정초등학교→임해봉사실 뒷(0.6km)구간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해맞이 행사’ 관람객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2·3호선을 18회 증편하고, 해운대 경유 시내버스 15개 노선 310대를 1월 1일 아침(06:00~09:00)에 집중 배차한다.

부산시 박진옥 교통국장은 “관람객들이 시민의 종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에서 즐겁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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