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광초등학교(교장 이용표)는 27일 2019년 마지막 라온 보광 독서 행사로 전교생이 모여 『맛있는 책읽기』를 가졌다.

 맛있는 책읽기는 한 학기 한 번씩 조용한 도서관이 미니 카페로 변해 서가에 책을 정리하고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책과 학교도서관에 대한 친근감과 주인의식을 더해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도서관 이용교육과 함께 일년동안 봉사한 5~6학년 도서 봉사대 엉아 들의 진행으로 책한줄 추첨으로 상품도 받는 설레임이 가득했다.

 학생자치회의 건의사항에서 학교주변에 분식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던 아이들의 바램을 들어주고자 학교도서관이 학생 도서 봉사단과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깜짝 떡볶이집』으로 변신하여 맵고 달달함을 담은 맛있는 책읽기 시간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민우(4학년) 학생은 “학교에 떡볶이집이 생겼으면 하는 저의 꿈이 현실이 되었어요. 책 한줄 이야기도 당첨되고 내년에도 꼭 참여할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표 교장은 “북적북적 독서행사로 전교생이 함께 모여 잠시나마 아이들이 좋아하고 원했던 선물을 연말에 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흐뭇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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