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가온팜(주)(대표 윤해중)에서 딸기귀농인 주축으로 구성된 일명 ‘고집센 농부들’이 친환경 무농약 딸기생과로 러시아 사할린 동북아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나섰다.

시에 따르면 광석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가온팜(주) 윤해중 대표는 12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3년간 90만 달러의 딸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6일 러시아 사할린에 딸기를 수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무농약 설향딸기 500kg이 선적 되었으며, 사할린 시장에서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더 많은 규모의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해중 대표는 “지속적인 해외수출판로 개척은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미래 농업을 위해서도 꼭 가야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수출경험을 살려 문제점과 보완점을 개선해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에 최고의 논산 딸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 역시 “향후 수출에 적합한 식미감과 당도, 경도가 우수한 신품종 ‘비타베리’와 ‘킹스베리’, ‘써니베리’등을 딸기 농가에 적극 도입하고, 신품종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농가역량 강화는 물론 신품종 개발, 재배면적 확대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논산 농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홍콩 딸기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올해 2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동남아 3개국, 12월에는 싱가포르·베트남에서 논산딸기 홍보·판촉행사 및 현지 바이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딸기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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