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한줄 아이디어’ ‧ ‘제안발굴단’ ‧ ‘제안창작소’ 등 톡톡 튀는 창의적 제안제도를 마련, 시민 불편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2019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접수된 ‘한줄 아이디어’는 12월 말 현재까지 580여건에 달한다. 시 직원이 무기명으로 한줄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관련 부서가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의적인 정책으로 완성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제도로, 내년 1월 말까지 직원들의 평가를 거쳐 ‘한줄 아이디어 베스트 10’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한줄 아이디어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제안정책은 실국장 책임 하에 관련 직원들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안실현 TF팀에서 수정·보완 등을 통해 즉시 실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1년 동안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제도의 여러 변화를 꾀했다.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제안창작소’ ▲행정 내부의 정예직원들이 1년 동안 제안을 연구하는 ‘제안발굴단’ ▲시민공모전 ‘고양시민 창안대회’ ▲고양시 직원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실시했다. 광역행정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양시의 복잡한 행정을 개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달 초 열린 ‘고양시 제안심사위원회’에서는, 총 2건만 제안등급을 받았던 예년과 달리, 은상 1건 ‧ 동상 7건 ‧ 장려상 3건 등 모두 11건의 제안이 제안등급을 받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등급을 받은 제안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 ▲줄줄 새는 보조금을 막아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된 도로경계석 등의 교체 ▲초등학교 입구 보행로 개선 등, 시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 속에서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려는 시민중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제안제도의 활성화”란 시민들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의 신속한 실현을 의미한다고 강조하고, 소중한 제안과 아이디어들이 시정의 활력을 불어 넣는 촉매제가 되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2020년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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