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제천시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 64.5점보다 10.1점 향상된 75.5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랩에 의뢰하여 진행된 이번 설문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만 19세 이상 시민 542명을 대상으로 하여 개별대면조사방식으로 이뤄졌고,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2%이다.

주요현안사업으로는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 ▲제천화폐 모아 발행 ▲(구)동명초 부지 임시활용 등 9개의 제천시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문을 실시했다.

‘제천예술의 전당 및 도심광장 건립사업’은 73.3점으로 응답자의 83.2%가 도심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의 답변을 하였고,

‘하소동 화재건물철거 및 향후활용방안 추진’이 71.4점으로 응답자의 78.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를 하여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역점 추진한 ‘제천화폐 모아’에 대한 만족도는 64.6점으로 시행 첫해임에도 긍정적 점수를 얻었으며,

응답자 중 35.4%(10명중 3-4명)가 제천화폐를 사용한 경험을 밝혀 발행 원년임에도 시민생활 속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책중요도에서는 ‘방범용CCTV 및 안심벨확대사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안전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나타냈다.

생활행정 체감만족도는 민원행정, 문화예술, 도시청결 등 8개 분야에 대해 실시하였으며 문항별로 고루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항목별로 보면 ‘띠 녹지 및 교통섬 녹지 등 도심녹화사업’이 가장 높은 77.9점을 기록하며 시가 조성했던 크고 작은 꽃길과 정원 등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종 문화예술행사의 도심 활성화 효과성’이 76.9점으로 뒤를 이으며, 여름광장을 중심으로 펼쳤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지방 소도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7기 출범 후 지역의 문제를 직시하고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사업들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이끌며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공감시정을 통해 희망을 보여준 데 대한 시민들의 평가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먼저 설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제천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책임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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