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연말연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오는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복무기강 확립 실천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갑질행위,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의 사전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겨울철 재난안전체계를 점검하고 연말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 공직자 품위손상 등과 같은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예상됨에 따른 군의 특별 대책이다.

현재 군은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 기반시설 관리 실태 ▲연말연시를 전후한 금품·향응 수수 행위 ▲엄정한 복무실태 ▲주민불편 사항 처리 여부 등이다.

감찰결과 지적사항과 비위사실은 경중에 따라 엄격히 처분하고, 주요 지적사항 과 수범사례를 발굴해 전 부서에 전파하기로 했다.

나채정 기획감사관은 “연말연시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책임감 있는 군정을 추진하고,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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