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옥천군 예산이 제273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전년도 본예산 보다 732억원이 증액된 5,05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옥천군은 본예산 기준 옥천군 역대 최초로 5천억원을 넘는 예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전년도 4,318억원 대비 16.97% 증가한 것으로서 일반회계는 479억원(13.08%)이 증가한 4,143억원, 특별회계는 253억원(38.77%)이 증가한 907억원으로 옥천군 역대 최대 규모다.

옥천군은 국도비 보조금 1,812억원, 지방교부세 1,942억원, 지방세 340억원과 세외수입 208억원의 세입재원 발굴 노력이 예산에 담겨져 재정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세입증대에 따라 자치단체 스스로의 재정운영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 역시 전년 9.78% 보다 1.59% 향상된 11.37%까지 상향되었다.

군은 대내외적으로 재정운영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입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와 충북도 방문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이제는 확보한 재원을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투입하여 주민들이 체감하는 재정운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업과 주민 혜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예산편성을 했다.”라며 “반영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에도 동참하여 더 좋은 옥천 건설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내년도 예산을 신속히 각 부서로 배정하고, 부서별 신속집행 담당자를 지정하여 운영하는 등 정부의 신속집행 계획 지침시달 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