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군농특산물생산자협의회(회장 정형만)가 지난 24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은 회원업체가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때마다 수익금의 일부를 조금씩 모아 마련한 것이다.

정형만 회장은 “올해 군이 주선한 서울어린이대공원·남이섬·부산해운대구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 현장판매·홍보 등을 통해 업체의 소득향상에 기여한데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정진에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의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도움을 준 것만도 고마운데 어려운 가운데 장학기금까지 기탁해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바라고 소망하는 대로 하동의 미래 인재들이 꿈을 싹틔우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농특산물생산자협의회는 앞서 2016년 200만원, 2017년 100만원, 2018년 500만원 등 지금까지 1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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