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친환경적인 보문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17인으로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는 전반전인 보문산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관광, 생태,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민간 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해 공정성을 기했으며, 보문산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향 및 콘셉트 결정, 구체적인 사업내용 등을 논의하고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그 동안 5차례 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보문산 활성화에 대한 방향과 콘셉트를 결정한 뒤 내년 1월부터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토론하기로 하고 현재 세부적인 추진 방향과 콘셉트를 논의하기 위한 브레인스토밍 및 난상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회의 시 위원당 1건 이상의 방향·콘셉트를 제시하고 토론했으며, 오는 26일 제6차 회의 시 보문산 활성화에 대한 방향·콘셉트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제시된 주요 콘셉트 내용은 ▲ (힐링) 자연속 숲 치유, 80년대 추억 및 전망대 등 상징성 ▲ (즐거움) 기존 오월드를 활용한 놀이 공간조성 ▲ (역사문화) 뿌리공원 및 이사동 유교전통 효문화시설 ▲ (연결)연결 프로그램 및 연계교통수단 ▲ (주민 주도형 생활·공정 관광) 빈 집활용 숙박시설, 지역주민 속에 담긴 이야기 관광 자원화 등 ▲ (보문산 리브랜딩) 생활관광상품 및 야구장, 문화예술 콘텐츠 연계 브랜딩 ▲ (향토음식 학습체험관) 대전의 고유성 또는 강점을 갖고 있는 음식 체험시설 등이다.

보문산 활성화에 대한 방향이 확정되면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사업내용 논의에 들어가 3월 까지 위원회에서 사업내용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보문산 활성화를 위한 합의 방안 도출시 자동 종료된다.

대전시 김용두 관광마케팅과장은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가 기존 우리시 구상안을 고수하지 않고 폭넓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또, 친환경적인 보문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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