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서구 정림동 지역에 새롭게 조성된 시내버스 종점지 운영에 따라 615, 703, 27번 3개 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연장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그 동안 윗정림 지역은 120분 간격으로 27번 노선만 운행하고 있어 불편하다는 주민요청사항과 갑천변 노상종점지로 인해 화장실이용에 불편하다는 운전기사들의 요청사항이 있었다.

이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광복 위원장 및 지역주민, 서구청, 정림동 행정복지센터, 버스운송사업조합 등 모든 관계자들은 윗정림 지역 종점부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민과 운전기사들의 요청사항을 동시에 해결했다.

연장운행에 따라 노선연장 시 종전 갑천변 종점지로 반시계 방향 운행하던 구간은 운행하지 않으며, 정림공원 대로변으로 왕복 운행하는 것으로 일부 조정된다.

더불어, 615번을 이용하는 고등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대한통운 출발 막차시간을 오후 10시 30분에서 오후 10시 40분으로 10분 연장 운행한다.

연장되는 해당노선의 운행구간 조정사항 및 운행시간표는 차내 안내문, 대전시 홈페이지, 120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문용훈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노선연장으로 해당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운수종사들도 이용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영차고지, 기ㆍ종점지 등 시설개선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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