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소년들에게 늘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1388청소년지원단이 병원 진료를 필요로 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료비와 장학금을 지원하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청소년은 충치치료 중에 있었으나 부의 투병과 어려운 가정형편과 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가족과 소통이 단절되어 치료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충치는 오랜 시간 방치되었고 잇몸은 물론 얼굴의 외형까지 변하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됐다.

옥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과 상담 중 이러한 사실을 알고 대전․중앙보훈병원과 연계하며 응급치료 중이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1388청소년지원단에서 긴급 진료비 33만원을 지원하여 치료에 큰 도움이 되어 완치할 수 있었다.

또한 120인 분량의 햇반을 기부하여 기초생활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5명에게 전달했으며 지난달 말‘1388청소년지원단 사업보고대회’에서는 8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러한 1388청소년지원단의 온정은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산타가 되고 있다.

1388청소년지원단(단장 김성근)은“여러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빨리 극복하고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청소년 시기를 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연말연시 불우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