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9일 학교 도서관 및 체육관에서 고전초 전교생 26명과 고남분교장 전교생 13명을 대상으로 ART 매직콘서트 ‘예술로 즐기는 신기방기 마술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의 마술단체 ‘매직게이트’가 주관한 마술학교 체험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예술인들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나도 마술사’ 마술 체험을 했다. 저학년은 다이스밤 마술·스팊로프·캔디박스·화와이언 플아워·컬러링매직북 등을 연습하고, 고학년은 카드마술의 기초원리·매직 드림백·프레이크어웨이팬 등을 연습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백지 상태였던 책에 그림이 그려지는 마술, 빈 종이봉투에서 꽃 상자가 나타나는 마술, 빈 지팡이에서 꽃이 나타나는 마술 등을 시연하는 ‘나도 마술사’ 결과 발표회를 가져 직접 연습한 마술을 공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 후에는 2명 마술사의 멋진 공연도 관람했다. 특히 마술사와 학생, 교사가 직접 참여해 함께 마술을 해보는 장면에서는 큰 웃음과 환호가 동시에 터져 나와 열띤 마술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2학년 한 학생은 “마술을 직접 해보니 너무 신기하고, 마술사들이 진짜 마술을 부리는 건 줄 알았는데 배워보니까 나도 할 수 있었고 연습한 것을 공연해보니 진짜 내가 마술사가 된 것 같이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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