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가 올 한해 650여 명의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훈훈한 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옥천군지부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국화빵과 소통해요’란 주제로 풍요의 희망의 경자년을 상징하는 국화빵 2,020개를 직접 구워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옥천군지부 조합원 가입률이 95%로 도내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데다,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문화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며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김재종 군수도 함께 참여해 직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옥천군새마을회에서도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국화빵 기계를 이용해 빵 만드는 작업을 함께 하는 등 노-사-민의 참여로 더 풍성하게 꾸며졌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공무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를 위해 옥천군 노사가 서로 협력해 상생과 소통의 참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노조와 함께 연말을 풍성하게 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고 든든한 노조 덕분에 옥천이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운하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장은 “올 한해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사랑은 받은 만큼 참 값진 한해였다”며 “타 지자체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는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가 되기 위해 내년에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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