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주말 수련관에서 관내 청소년·학부모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꿈과 바람이 펼쳐지는 ‘청·바·지’ 제9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청바지 축제는 청소년수련관 내 청소년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활동 우수학생 표창, 공연, 체험, 먹거리, 참여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자치기구 위원으로 평소 청소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하동여고 2학년 김서원 학생과 하동고 2학년 왕건희 학생, 평소 청소년 봉사활동으로 남다른 희생정신을 보여준 금남고 2학년 김건희 학생에게 군수 표창장이 수여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지난 1년간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갈고 닦은 댄스·악기·노래 솜씨를 마음껏 펼쳤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아트블럭 만들기·리스 만들기 등 5종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소떡소떡·샌드위치·떡볶이 등 6종이 마련됐으며, 먹거리마당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출연해 청소년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형동 기획행정국장은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학생들이 축제를 직접 준비하고 진행한 점을 높이 산다”며 “축제를 통해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신체적·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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