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청실회(회장 조종득)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주말 신협 회의실에서 ‘제12회 사랑 실은 몰래산타’ 발대식을 갖고 몰래 산타 대작전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조종득 회장을 비롯한 청·홍실 회원 가족과 관내 중·고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청실회 강령낭독, 선서문 낭독, 회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이어 청·홍실 회원 가족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3조의 몰래산타팀을 구성해 관내 어려운 이웃 20세대를 찾아가는 사랑 실은 몰래산타 대작전을 펼쳤다.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몰래 산타들은 캐럴을 부르면서 어려운 이웃에 선물을 전달하며 잠시나마 따듯한 정을 나눴다.

조종득 회장은 “사랑 실은 몰래산타 대작전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봉사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청실회는 ‘더불어 행복한 하동 청실회!’라는 슬로건으로 1979년 발족 이후 사랑실은 연탄나눔 행사 등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에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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