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9일 저녁 청년활동공간 청춘두두두에서 ‘2019 대전 청년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청년들이 즐거움과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서로에게 힘을 받아 2020년을 함께 준비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적극적인 시정 참여 및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청년활동 유공자 19명에 대한 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한 해 동안의 청년활동 결과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대전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과 사연을 미리 접수받아 대전시장이 직접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공감대를 형성한 ‘시장님과의 청춘토크’도 진행됐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에서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자인 한재권 교수가 ‘로봇공학자의 눈으로 본 미래 트렌드 변화와 기업과 개인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리서치그룹 배타랩 대표인 최두옥 강사가 ‘청년, 열심히가 아니라 똑똑하게 일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청년들에게 현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를 선사했다.

2019년은 청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됐고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청년예산 확보 등 청년이 정책의 당사자로 주체적으로 시정에 참여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모습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청년주도의 정책을 만들어가는 대청넷의 다양한 활동 및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관심 제고와 지역문제 해결 노력이 있었고, 청춘공간 및 청춘터전에서는 청년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청년 주체적 활동 참여 및 사회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전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2020년에는 보다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며 “정책에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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